아킬레스건 완전파열을 겪은 경험자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수술 과정부터 재활을 마치기까지 전 과정을 심층적으로 탐구합니다. 이 글은 통증과 회복 과정을 솔직하게 공유해, 비슷한 상황에 있는 분들에게 실질적 도움과 희망을 드리고자 합니다.
## 인터뷰 대상자 소개
- 이름: 김철수 (가명)
- 나이: 38세
- 직업: 자영업(서핑 강사)
- 운동 경력: 만능체육인
- 파열 시점: 2024년 6월
- 상태: 왼쪽 아킬레스건 완전파열 (초음파 및 MRI 확인)
제1장: 아킬레스건 완전파열이란?
아킬레스건은 종아리 근육(비복근·가자미근)과 발뒤꿈치(종골)를 잇는 튼튼한 힘줄입니다.
완전파열은 힘줄 전체가 끊어진 상태로, 갑작스럽게 뒤꿈치 후방이나 종아리에서 “와장창” 하는 소리 혹은 충격이 느껴지고, 체중 지지가 불가능해집니다.
주요 증상
1. 돌에 맞은듯한 느낌과 ‘탁’ 소리
- 인터뷰 대상자는 줄넘기 2단뛰기를 하던중 점프와 동시에 무었인가 좌측발 뒤꿈치를 세게 때리며 “탁!” 소리가 났다고 표현했습니다.
2. 보행 불가 및 체중 지지 곤란
- 그 즉시 아킬레스건이 찢어짐을 인지하고 바로 119를 불러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제2장: 응급 처치 및 진단 과정
응급 응급처치
- 병원에서는 즉시 아이스팩으로 냉찜질을 했고, 탄력 붕대로 발목을 고정했다고 합니다.
- 응급실에선 알부민제가 포함되지 않은 진통 주사를 투여했습니다.
- 그리고 즉시 병원에 입원하였습니다.
병원 진단
- 병원에서는 응급 초음파와 MRI를 통해 완전파열 진단을 확정했습니다.
- 이후 수부외과 의사와 정형외과 의사가 협진하여 수술 일정을 잡았습니다.
제3장: 수술 과정
1. 수술 전 검사
- 전혈구, 응고 기능, 마취 전 흉부 X선 검사, 심전도(EKG) 등 기본 검사를 시행했습니다.
2. 수술 과정
- 하반신마취 하에서 약 1시간 30분 소요.
- 종아리 근육과 발뒤꿈치 사이를 이어주기 위해 대퇴건봉합법(peroneus brevis autograft) 사용.
3. 수술 후 처치
- 발목을 발가락 20도 아래로 향하게 고정한 반깁스 상태를 유지
- 진통제(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및 항생제 투여(감염 예방).
제4장: 초기 회복 (1~4주)
하반신 마취로 인하여 6시간정도는 머리를 들면 극심한 두통과 메슥꺼움이 느껴져서 누워서 시간을 보냈고, 수술후 첫날밤은 무통주사(진통제)를 투여하고 있음에도 추가로 다른 진통제를 더 투여하며 버텼다고 합니다.
- 1주차: 침상 안정. 붓기를 빼기위해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유지.
- 2주차: 10일차에 완전깁스후 퇴원. 집에서 안정 14일차 수술 실밥 제거
- 5주차: 완전깁스 제거, 발목 각도를 조금 올린후(많이 고통스러움) 보조기 착용
제5장: 중기 회복 (5~12주)
가. 체중 지지 시작 (6주차 이후)
- 보조기 착용 상태에서 겨우 살짝 체중 지지 가능.
- ‘토트(T‑strap)’ 걷기나 재활실 방문 시작.
나. 근력 회복 운동
- 수술 후 8주차부터 살짝 발뒤꿈치 들어 올리기(Calf raise) 운동 시작.
- 처음에는 의자나 벽 잡고 실시했습니다.
다. 자세 및 균형 재훈련
- 균형 재훈련: 슬개건 반사 개선 및 인대·근육 협응 회복을 위한 단순 스탠딩 자세부터 점진적 난이도 강화.
제6장: 후기 회복 (3~6개월)
1. 근력 회복
- 발꿈치 들어 올리기 2단 이상 가능, 동시 동작 스쿼트 병행함.
- 보조 없이 일반 보행 가능.
2. 가벼운 유산소 운동
- 실내 자전거 및 수영 시작(3개월차).
- 보행·계단 오르내리기 등 일상 활동 전반 가능해짐.
3. 스포츠 복귀 전 평가
- 정형외과 재방문 시 근력 및 발목 가동 범위 비교 결과 정상 범위(근력 95%, ROM 90%) 확인.
- 트레드밀 검사 및 점프 분석 등 진행.
제7장: 스포츠 복귀 (7개월차~1년)
- 보조 용품 없이 조깅 완료, 8개월 차에 농구 스몰게임 참여 가능했다고 합니다.
- 대상자는 “처음엔 발뒤꿈치가 흔들리고 균형이 안 잡혔지만, 꾸준한 점프 훈련과 다리 가동범위 늘리는 운동으로 극복했다”고 합니다.
- 1년 차에는 농구 풀타임 복귀했다고 밝혔습니다.
제8장: 인터뷰에서 얻은 유익한 팁
1. 전문가 상담은 최우선
- 수술 여부, 재활 방식 등은 의사 및 물리치료사와 상담하라고 조언했습니다.
- 특히, 파열 정도에 따른 수술 vs 보존적 치료 선택 시 초음파·MRI가 매우 중요합니다.
2. 통증 조절 및 약물
- NSAIDs 단기 사용은 도움이 되나, 장기 복용은 회복 지연을 유발할 수 있으니 전문가의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3. 인내심이 회복의 핵심
- 12주~6개월간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향후 1년의 품질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 본인은 처음 6개월 동안 매일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을 꾸준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4. 정신적 극복
- “회복 속도에 대한 불안감이 심했지만 의사선생님의 말을 믿고 따라가려 노력했습니다.
- 깁스를 풀고, 보조기를 던져버리고 싶었지만 하루하루를 열심히 참아냈습니다.
결론
아킬레스건 완전파열은 단순한 부상이 아닙니다. 초기 응급처치, 수술 결정, 체계적인 재활 과정, 심리적 준비 등 다양한 요소가 완벽한 회복에 영향을 미칩니다. 김철수 님의 사례에서처럼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단계를 밟아나가는 인내가 중요한 답입니다.
파열을 경험하거나 회복 중인 분들께는 아래 사항을 권해드립니다:
- 즉각적인 전문가 진료: 응급실·정형외과에서 파열 여부 확인
- 정확한 재활 계획: 물리치료사 및 정형외과와 협의한 단계별 운동
- 신체적 뿐만 아니라 정신적 회복 병행: 일지 작성, 영상 기록, 목표 설정
아킬레스건 완전파열에서 되돌아온 경험자의 인터뷰가 조금이나마 위로와 용기를 드렸기를 바라며, 체계적인 재활과 전문가 상담이 회복의 핵심임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https://www.mohw.go.kr 등 공식 의료기관 정보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