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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한 번이라도 다녀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점이 있습니다. 바로 ‘물가’입니다.
“왜 이렇게 비싸?” “서울보다 더 비싼 거 아니야?”라는 말이 절로 나오죠.
실제로 울릉도의 물가는 대한민국 다른 지역, 특히 육지(본토)와 큰 차이를 보입니다.
오늘은 여행자와 현지인이 모두 궁금해하는 울릉도 물가 차이의 진짜 이유와, 주요 품목별로 구체적으로 얼마나 다른지, 그리고 여행 예산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까지 모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울릉도, 왜 이렇게 물가가 비쌀까?
울릉도의 물가는 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을까요?
가장 큰 이유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물품이 배를 통해 들어와야 하기 때문에 운송비가 크게 추가됩니다.
또한, 울릉도 내 자급자족이 가능한 품목이 매우 한정적이고, 관광지 특성상 계절마다 수요가 급증하는 점도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입니다.
물류비와 운송비
울릉도는 동해 바다 한가운데 위치해 있습니다.
모든 생필품, 식재료, 건축자재 등 거의 모든 물건을 배로 실어와야 하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송비가 물가에 그대로 반영됩니다.
특히 해상 운송은 기상 상황에 따라 지연될 수도 있고, 물품이 부족해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한정된 시장과 계절별 가격 변동
울릉도는 상주 인구가 적고 관광객 비중이 매우 큽니다.
여름 성수기, 황금연휴, 명절 기간에는 갑자기 수요가 폭증해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에 따라 동일한 품목도 계절이나 시기, 가게 위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울릉도만의 특산품 가격
울릉도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특산물, 예를 들어 명이나물, 오징어, 부지갱이 등은 육지보다 가격이 저렴할 것 같지만, 오히려 프리미엄이 붙는 경우도 많습니다.
관광지 특수와 희소성, 그리고 포장·운송비 등이 반영된 결과죠.
주요 품목별 울릉도와 육지 가격 비교
여행자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울릉도 물가의 대표적인 예를 품목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래의 표는 2024년 기준, 울릉도 현지와 서울·부산 등 육지의 주요 대도시 평균 가격을 비교한 자료입니다.
(실제 가격은 매장·시기·상품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참고용으로 봐 주세요!)
품목 | 울릉도 평균 가격 | 서울/부산 등 육지 평균 가격 | 가격 차이 |
---|---|---|---|
백반(한 끼) | 13,000~20,000원 | 8,000~13,000원 | 5,000~7,000원↑ |
삼겹살(1인분) | 20,000~25,000원 | 15,000~18,000원 | 5,000~7,000원↑ |
오징어(마른/마리) | 15,000~25,000원 | 10,000~15,000원 | 5,000~10,000원↑ |
편의점 삼각김밥 | 2,200~2,500원 | 1,400~1,700원 | 700~1,000원↑ |
커피(카페) | 5,000~7,000원 | 3,000~5,000원 | 2,000~3,000원↑ |
생수(500ml) | 1,000~1,500원 | 700~1,000원 | 300~500원↑ |
라면(식당) | 7,000~10,000원 | 4,000~6,000원 | 2,000~4,000원↑ |
※ 2024년 기준, 일반적인 매장 및 평균 가격으로 조사(출처: KOSIS 국가통계포털, 현지 여행자 후기 등)
울릉도 물가, 실제 여행에서 체감하는 비용
그렇다면 실제로 울릉도 여행을 할 때 예상되는 예산은 어느 정도일까요?
가장 크게 차이나는 부분이 바로 ‘식비’와 ‘숙박비’입니다.
식비
- 한 끼 백반/해산물 식사: 1인당 13,000~20,000원, 특별한 해산물(오징어회, 홍합밥 등) 주문 시 1인 25,000원 이상도 많음
- 카페/간식: 아메리카노 5,000원, 빙수·디저트류 10,000원 내외
- 시장 간식: 오징어튀김, 군고구마 등도 기본 5,000~8,000원 선
숙박비
- 펜션/게스트하우스: 1박 80,000~150,000원, 피크 시즌(성수기)에는 1박 200,000원 이상도 흔함
- 호텔/리조트: 1박 150,000~350,000원
교통비
- 울릉도 내 버스: 1회 2,000~3,000원
- 택시: 기본 5,000원(이동 거리에 따라 10,000~30,000원까지도 가능)
- 렌트카: 경차 1일 80,000~120,000원, SUV·승합차 150,000원 이상
생활용품 및 기타
- 생필품/마트: 샴푸, 치약, 화장지 등 육지보다 평균 20~40% 비쌈
- 과자·음료: 편의점 기준 1.5배 수준
실제 여행자 후기 & 인터뷰
2024년 5월 기준 울릉도를 다녀온 여행자들의 후기를 보면,
“한 끼 식사에 2만 원, 커피 한 잔에 7,000원이 넘어서 놀랐다”,
“편의점 물가마저 육지보다 1.5배는 더 비쌌다”
“해산물은 신선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다” 등의 반응이 많습니다.
특히 명이나물이나 오징어 등 울릉도 특산품은 현지에서 저렴할 거라 기대했다가, 오히려 육지보다 더 비싼 가격에 놀라는 분들도 있습니다.
현지 주민들도 “운송비 때문에 울릉도 생활 자체가 더 비싸다”고 하소연합니다.
울릉도 물가, 효율적으로 아끼는 방법
울릉도 여행에서 물가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1. 현지 슈퍼·마트 적극 활용
관광지 중심가나 항구 주변의 식당, 편의점보다는 마을 슈퍼, 재래시장 등을 이용하는 것이 조금 더 저렴합니다.
2. 미리 필요한 물품 챙기기
간단한 간식, 생필품, 세면도구 등은 육지에서 미리 챙겨 가는 것이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3. 음식점 선택 시 메뉴·가격 확인
입장 전에 메뉴판을 꼭 확인하고, 여러 곳을 비교한 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여행 성수기 피해 방문
여름방학, 황금연휴, 명절 등 성수기에는 숙박·식비 등 전반적으로 물가가 급등하므로, 가능한 비성수기를 이용하세요.
육지와 울릉도, 물가 차이 언제까지 계속될까?
울릉도 물가가 언제쯤 안정될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지만, 현실적으로 해상 운송과 한정된 시장 구조, 관광객 증가 등으로 인해 단기간 내에 큰 변화가 생기긴 어렵습니다.
다만, 정부와 지자체 차원에서 물류비 보조나 유통망 개선 노력이 이어지고 있으니, 조금씩 나아질 가능성은 있습니다.
더 자세한 울릉도 물가 관련 공식 자료는
행정안전부 생활물가정보 및
국가통계포털 KOSIS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