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에 오래 있고 싶은 사람이라면, 몰디브는 딱 그만큼의 이유가 된다.”
몰디브는 말 안 해도 아는, 그 ‘완벽한 바다’로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허니문이나 고급 리조트 이미지에 가려져서,
프리다이빙 트레이닝 장소로선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막상 가보면, 수심도 깊고 조류도 강하지 않아서 훈련하기 정말 좋은 바다라는 걸 알게 된다.
수온은 일 년 내내 따뜻하고, 시야는 그냥 “말도 안 되게 맑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다.
물론 모든 섬이 다이빙에 적합한 건 아니지만,
로컬 섬 중엔 가격도 괜찮고 교육 인프라도 점점 갖춰지는 곳들이 생기고 있다.
‘쉬러 가는 여행’에 ‘숨 멈추는 훈련’을 더하고 싶다면, 몰디브는 꽤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주요 프리다이빙 포인트 & 상세 가이드
1. 마푸시 (Maafushi) – 남말레 환초
- 난이도: 초중급
- 특징:
- 수심 10~35m 확보 가능, 조류 약하고 해변 진입 가능
- 시야 25
40m 이상, 수온 연중 2830℃ - 리조트섬 대비 물가가 저렴하고 프리다이버 친화적
- 최고 시즌: 1월 ~ 4월 (건기)
- 다이빙 문화:
- 프리다이빙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샵은 많지 않지만
스쿠버 샵에서 AIDA나 PADI 프리다이빙 코스도 제공 - 최근 로컬 강사와 외국인 강사들이 함께 운영하는 교육센터 증가
- 프리다이빙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샵은 많지 않지만
- 준비물:
- 1.5~3mm 슈트, 마스크, 넥웨이트
- 드라이백, 썬크림, 리프 세이프 장비
- 주변 샵 추천:
- Aqua Base Maldives
- Maafushi Dive & Watersports Center
- iCom Tours Freedive Maafushi
2. 디구라 (Dhigurah) – 아리아톨 남부
- 난이도: 중급
- 특징:
- 스노클링으로 유명한 고래상어 지역
- 프리다이빙으로도 고래상어와 함께 수영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음
- 드롭오프 지형과 조류 포인트 혼재 → 트레이닝과 탐사형 다이빙 모두 가능
- 최고 시즌: 12월 ~ 4월
- 다이빙 문화:
- 프리다이빙 코스는 한정적이나 가이드 트립은 가능
- 로컬 숙소 중심의 합리적인 장기 체류 가능
- 준비물:
- 핀, 슈트, 수중 카메라 (사진 명소)
- 고래상어 지역은 조류가 있어 조심 필요
- 주변 샵 추천:
- TME Dive School
- Liquid Salt Divers
3. 훌후말레 (Hulhumalé) – 말레 국제공항 근처
- 난이도: 초급
- 특징:
- 공항과 가까워 체류 없이도 하루 트레이닝 가능
- 수심 5~15m, 체험 프리다이빙이나 교육 입문에 적합
- 시야는 계절 따라 달라지지만 비교적 안정적
- 최고 시즌: 연중 가능 (단, 우기 제외 시야 더 좋음)
- 다이빙 문화:
- 리조트 예약 없이 접근 가능한 몇 안 되는 지역
- 단기 여행자나 체험 다이버에게 적합
- 준비물:
- 최소 장비 세트, 수중 촬영장비
- 주변 샵 추천:
- Diving Club Maldives
- Ocean Junkies Dive Centre
🧭 몰디브 프리다이빙 총평
장점:
- 수온 따뜻하고 시야 매우 우수 (25~40m)
- 조류 약한 지역 다수, 트레이닝에 적합
- 로컬 섬 중심으로 하면 물가 부담 낮음
- 관광 인프라 잘 갖춰져 있어 접근성 좋음
단점:
- 프리다이빙 전용 샵은 상대적으로 적음
- 리조트 지역은 비용 부담 큼
- 일부 지역은 조류 예측 어려움
특이사항:
- AIDA, PADI 일부 인증 교육 진행 가능
- 로컬 섬 중심으로 장기 체류 적합
- 한국인은 30일 무비자 입국 가능
- 리조트와 로컬 섬 간 이동은 사전 예약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