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멈추면, 바다가 아닌 마음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탈리아는 그런 프리다이빙을 한다.”
이탈리아는 그냥 바다만 있는 나라가 아니다.
그 바다에 철학이 있고, 예술이 있고, 오래된 숨결이 함께 있다.
프리다이빙도 마찬가지다. 단순히 훈련이라기보다는
자신의 감각을 느끼고, 깊이를 대화처럼 다루는 곳이 이탈리아다.
지중해 특유의 잔잔한 물결,
절벽과 동굴이 어우러진 수중 지형,
그리고 스쿠버보다 더 조용한 프리다이빙 커뮤니티.
천천히, 그리고 오래 숨을 참기에 이탈리아는 정말 좋은 나라다.
📍 주요 프리다이빙 포인트 & 상세 가이드
1. 카프리 섬 (Capri) – 나폴리 근해
- 난이도: 중급
- 특징:
- 유명한 블루 그로토(Blue Grotto), 수중 동굴 탐사
- 수심 10
40m, 시야 2030m - 절벽과 동굴, 수중 아치가 이어지는 지형
- 최고 시즌: 5월 ~ 9월
- 다이빙 문화:
- 스쿠버 중심이지만 프리다이빙 가이드 투어도 활발
- 개인 트레이닝보다는 체험·탐사형에 적합
- 준비물:
- 수중 플래시, 동굴 안전장비, 넥웨이트
- 주변 샵 추천:
- Capri Freediving Experience
- Blue Grotto Freedivers
2. 사르데냐 섬 (Sardinia) – 동쪽 코스타 스메랄다 지역
- 난이도: 초중급
- 특징:
- 깨끗한 지중해 수질, 해변에서 바로 드롭오프 진입
- 수심 5~40m, 시야 30m 이상
- 자연 보호 구역에서의 부이 다이빙 가능
- 최고 시즌: 6월 ~ 10월
- 다이빙 문화:
- 프리다이빙 전용 샵 존재, AIDA 및 Molchanovs 코스 운영
- 장기 체류 트레이닝 프로그램 운영
- 준비물:
- 로프, 부이, 롱핀 등 개인 장비
- 주변 샵 추천:
- Freedive Sardinia
- Smeralda Freediving School
3. 라스페치아 – 친퀘테레 해안 근처
- 난이도: 초급~중급
- 특징:
- 절벽 지형과 조용한 작은 만이 이어진 포인트
- 수심 10
25m, 시야 1525m - 해안 따라 이동하며 트레이닝 가능
- 최고 시즌: 6월 ~ 9월
- 다이빙 문화:
- 유럽 로컬 프리다이버들이 많이 찾는 숨은 명소
- 자유 다이빙 + 스노클 투어와 함께 진행
- 준비물:
- 2mm 슈트, 리프슈즈, 소형 장비 세트
- 주변 샵 추천:
- Freedive Liguria
- MareDentro Freediving
🧭 이탈리아 프리다이빙 총평
장점:
- 유럽 특유의 절벽/동굴 수중지형 다양
- AIDA, Molchanovs 공인 교육센터 다수
- 프리다이빙 문화 성숙, 요가·명상 결합 트레이닝 프로그램 많음
- 지중해 시야 탁월, 수온 안정적 (5~10월)
단점:
- 여름 성수기엔 관광객으로 포인트 혼잡
- 리조트·휴양 중심 섬은 비용 다소 높음
- 겨울철엔 수온 낮아 슈트 보강 필요
특이사항:
- AIDA Instructor 과정 운영지 있음
- 유럽 셍겐 협정으로 장기 유럽 트레이닝 연계 가능
- 한국인은 90일 무비자 입국 가능 (셍겐 규정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