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오래 머물고 싶어지는 나라, 스페인은 그런 곳이다.”
스페인은 단순히 예쁜 바다만 있는 게 아니다.
깊은 바다와 부드러운 조류, 그리고 열려 있는 다이빙 문화까지 갖춘 나라다.
프리다이빙에 진심인 센터들이 있고,
입문자도, 고수도, 자기 속도로 조용히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이 잘 마련돼 있다.
무엇보다 지중해 쪽은 시야가 탁월하고,
카나리아 제도 같은 남쪽 섬은 일 년 내내 수온이 따뜻해서 시즌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놀러 가는 다이빙’ 말고 ‘차분히 훈련하고 싶은 다이빙’을 원한다면, 스페인은 아주 괜찮은 선택이다.
📍 주요 프리다이빙 포인트 & 상세 가이드
1. 란사로테 (Lanzarote) – 카나리아 제도
- 난이도: 초중급
- 특징:
- 대서양 바다, 수심 5
70m, 시야 2040m - 연중 따뜻한 수온(20~24℃), 조류 거의 없음
- 해변 드롭오프 형태로 트레이닝 최적화
- 대서양 바다, 수심 5
- 최고 시즌: 연중 가능 (11~3월 추천)
- 다이빙 문화:
- 유럽 프리다이버 장기 체류지
- AIDA, Molchanovs 공식 강사 다수
- 준비물:
- 웻슈트 3mm, 부이, 로프, 썬크림
- 주변 샵 추천:
- Freediving Lanzarote
- Apnea Academy Canarias
- DeepThought Freediving
2. 마요르카 (Mallorca) – 발레아레스 제도
- 난이도: 초급~중급
- 특징:
- 동굴, 블루홀, 아치형 수중지형
- 수심 10~40m, 시야 25m 이상
- 자연 보호구역도 많아 생물 다양성 높음
- 최고 시즌: 5월 ~ 10월
- 다이빙 문화:
- 요가와 명상 결합된 프리다이빙 프로그램 인기
- 체험+트레이닝 모두 가능
- 준비물:
- 플로트, 로프, 핀 등 기본 개인 장비
- 주변 샵 추천:
- Freedive Mallorca
- Blue Island Diving
3. 바르셀로나 – 카탈루냐 해안
- 난이도: 초급
- 특징:
- 도심 근교에서 가능한 얕은 수심 다이빙 (5~20m)
- 해안 접근성 매우 좋음
- 트레이닝보다는 입문·체험 위주
- 최고 시즌: 6월 ~ 9월
- 다이빙 문화:
- 주말 코스/단기 교육 많음
- 유럽 로컬 다이버 위주 운영
- 준비물:
- 경량 장비 세트 (핀, 슈트, 마스크 등)
- 주변 샵 추천:
- Freediving Barcelona
- Molchanovs BCN
🧭 스페인 프리다이빙 총평
장점:
- 연중 따뜻한 수온(특히 카나리아 제도), 시야 탁월
- 프리다이빙 전용 교육센터 다수
- 유럽 프리다이버들 사이에서 인기 높은 장기 트레이닝지
- 영어 소통 가능, 다양한 코스 운영
단점:
- 여름철 성수기엔 관광객 많아 포인트 혼잡
- 유명 섬 지역은 숙박 및 이동 비용 상승
- 일부 지역은 장비 렌탈 품질 편차 있음
특이사항:
- Molchanovs, AIDA 공식 Instructor 코스 운영
- 카나리아 제도는 스페인 본토와 다른 기후대 → 비행 필수
- 한국인은 90일 무비자 체류 가능 (셍겐 규정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