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 바다는 작지만 깊다. 단순히 들어가는 바다가 아니라 머물고 싶은 쪽에 가깝다.”
몰타는 작다. 유럽에서도, 지중해에서도.
하지만 바다는 넓고 맑고 조용하다.
그림처럼 생긴 절벽과 아치, 그리고 아무 방해 없는 투명한 수면.
여기선 물속에 오래 머물고 싶은 생각이 자연스럽게 든다.
몰타는 오래전부터 스쿠버의 성지로 유명했지만,
최근엔 프리다이빙 교육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혼자 조용히 훈련하거나,
짧게 다녀가며 감각을 다듬고 싶을 때 잘 어울리는 나라다.
📍 주요 프리다이빙 포인트 & 상세 가이드
1. 고조 섬 (Gozo Island) – 블루홀 & 아줄 윈도우 인근
- 난이도: 중급
- 특징:
- 자연적으로 형성된 블루홀과 수중 아치, 절벽 지형
- 수심 10~40m, 시야 30m 이상, 조류 거의 없음
-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프리다이빙 절경 포인트
- 최고 시즌: 5월 ~ 10월
- 다이빙 문화:
- 프리다이빙 & 스쿠버 겸용 샵 다수
- AIDA 중심의 프리다이빙 교육 가능
- 준비물:
- 동굴용 라이트, 3mm 슈트, 부이 및 로프
- 주변 샵 추천:
- Bubbles Dive Centre
- Atlantis Gozo Freedive
2. 몰타 본섬 – 실리마(Sliema), 마르사슬로크(Marsaskala)
- 난이도: 초급~중급
- 특징:
- 도시 인접 얕은 해변 다이빙
- 수심 5
20m, 시야 1020m - 트레이닝보다는 입문/체험형에 적합
- 최고 시즌: 6월 ~ 9월
- 다이빙 문화:
- 스쿠버 위주지만 프리다이빙 교육 센터도 생기고 있음
- 워킹 다이브(해변 진입) 가능
- 준비물:
- 기본 장비 세트, 경량 로프, 썬크림
- 주변 샵 추천:
- Dive Systems Malta
- Deep Med Freediving School
3. 코미노 (Comino Island) – 블루 라군 인근
- 난이도: 초급
- 특징:
- 잔잔한 라군, 수심 5~15m
- 초보자 스노클링, 체험 프리다이빙에 적합
- 에메랄드빛 수면, 인생샷 명소
- 최고 시즌: 6월 ~ 9월
- 다이빙 문화:
- 관광객 위주, 짧은 입문 세션 가능
- 준비물:
- 슈트 없어도 가능, 마스크와 핀 중심
- 주변 샵 추천:
- Gozo Spirit Dive
- Comino Dive Centre
🧭 몰타 프리다이빙 총평
장점:
- 시야 탁월, 수중 아치·블루홀 등 독특한 지형
- 유럽 내 접근성 좋고 영어 사용 가능
- 조용하고 안전한 조류 환경, 트레이닝에 적합
- AIDA 인증 교육 가능, 입문자부터 중급자까지 커버 가능
단점:
- 섬 자체가 작아 트레이닝 포인트 수 제한
- 성수기 관광객 몰림으로 혼잡 가능
- 깊은 수심 확보하려면 고조섬까지 이동 필요
특이사항:
- 셍겐 비회원국이나 90일 무비자 입국 가능 (한국 국적 기준)
- Gozo, Comino는 보트 이동 필요 → 숙소 위치 사전 조율 중요
- 날씨 급변 시 대체 포인트 적음 → 일정 유연성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