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바다는 조용하다. 차갑고 깊은데, 이상하게 마음이 가라앉는다. 뉴질랜드는 그런 곳이다.”
남섬의 피오르와 북섬의 따뜻한 라군.
뉴질랜드 바다는 그 안에서 두 개의 세상을 품고 있어.
한쪽은 명상하듯 들어갔다 나오는 바다고,
다른 한쪽은 숨이 짧게 느껴질 만큼 야생적이고 깊은 바다다.
관광객이 많은 것도 아니고, 프리다이빙이 활발한 나라도 아니지만,
그래서 더 좋다.
내가 온전히 잠길 수 있는 바다.
그걸 찾는 사람에게 뉴질랜드는 가볼 만한 곳이다.
📍 주요 프리다이빙 포인트 & 상세 가이드
1. 피오르드랜드(Fiordland) – 밀포드 사운드(Milford Sound)
- 난이도: 중상급
- 특징:
- 피오르 해안선 지형, 수심 10~50m 이상
- 수온 낮음 (9~15℃), 독특한 어두운 수층 형성
- 흑산호, 바위 절벽, 안개 낀 바다
- 최고 시즌: 1월 ~ 3월
- 다이빙 문화:
- 관광 스쿠버 중심이지만, 개인 프리다이빙 허용
- 고요한 환경에서 고급자 트레이닝 적합
- 준비물:
- 5mm 이상 슈트, 후드·장갑, 로프, 조명 필수
- 주변 샵 추천:
- Descend Scuba Diving Milford
- Fiordland Adventure Freediving (비공식 클럽 활동)
2. 블러프(Bluff) – 뉴질랜드 남단, 드롭오프 포인트
- 난이도: 중급
- 특징:
- 조류 강한 편, 수심 15~40m
- 돌고래와 바다사자 조우 가능
- 남극해 접경 해역, 수온 10~16℃
- 최고 시즌: 12월 ~ 2월
- 다이빙 문화:
- 현지 프리다이버 및 수렵 다이버 중심
- 트레이닝보다는 탐사/레크리에이션 성격 강함
- 준비물:
- 보온 장비, 딥 프리다이빙 장비 전체
- 주변 샵 추천:
- South Coast Freediving NZ
- Bluff Dive Collective
3. 베이 오브 아일랜즈(Bay of Islands) – 북섬의 따뜻한 해역
- 난이도: 초급~중급
- 특징:
- 수심 5
25m, 라군 구조, 시야 1530m - 바다거북, 물개, 열대 해양 생물 다양
- 겨울에도 비교적 수온 따뜻 (18~22℃)
- 수심 5
- 최고 시즌: 11월 ~ 4월
- 다이빙 문화:
- 체험형 프리다이빙 및 자연 수중 명상·요가 프로그램 인기
- 준비물:
- 3mm 슈트, 기본 장비, 마스크·핀
- 주변 샵 추천:
- Northland Freediving
- Dive Zone Bay of Islands
4. 코로만델(Coromandel) – 현지 프리다이버들이 즐겨 찾는 숨은 스팟
- 난이도: 초중급
- 특징:
- 수심 10~30m, 얕은 켈프숲·암반 지형
- 조류 약하고 시야 안정적
- 캠핑·차박과 함께 프리다이빙 가능한 로컬 명소
- 최고 시즌: 11월 ~ 3월
- 다이빙 문화:
- 교육보다 자유 다이빙 중심
- 현지 프리다이버와의 연결 유리
- 준비물:
- 개인 장비 전체, 보온 필수
- 주변 샵 추천:
- Coromandel Dive Club
- Wildwater Freedivers NZ
🧭 뉴질랜드 프리다이빙 총평
장점:
- 맑고 조용한 바다, 피오르·켈프·라군 등 다양한 해양 환경
- 현지 프리다이버 커뮤니티 존재, 자연 중심 다이빙 가능
- 해양 생물 풍부, 야생성과 명상적 요소 동시 만족
- 여행과 트레이닝을 병행하기에 적합한 분위기
단점:
- 수온 낮은 지역 많아 보온 대비 필수
- 대중교통 불편, 대부분 렌터카 이동 필요
- 프리다이빙 전용 센터는 제한적, 일부는 스쿠버 샵과 병행 운영
특이사항:
- ETA 전자여행허가 필요 (무비자지만 입국 사전 신청)
- 캠핑 기반 이동 많아 장비 보관 및 청결 유지 중요
- 환경 보호 기준 엄격 → 리프 접촉, 물속 쓰레기 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