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바다는 밝다. 너무 맑아서 깊이 내려가도 겁이 안 난다. 대신, 거기 오래 있고 싶어진다.”
피지는 ‘리조트 휴양지’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그 아래엔 완벽한 수온, 탁 트인 시야, 드넓은 리프가 깔려 있다.
그리고 이건 그냥 여행용 바다가 아니라,
진지하게 훈련할 수도 있고, 아무 생각 없이 떠 있을 수도 있는 바다다.
사람도 적고, 물은 따뜻하고, 영어도 잘 통하고.
프리다이버가 장기 체류하며 지내기에 꽤 이상적인 조건을 갖춘 곳이다.
📍 주요 프리다이빙 포인트 & 상세 가이드
1. 태베우니 섬(Taveuni) – 피지의 가든 아일랜드
- 난이도: 중급
- 특징:
- 수심 15~40m, 라군 + 드롭오프 혼합 지형
- 레인보우 리프 인근, 생물 다양성 매우 높음
- 조류 있음 → 경험자에게 적합
- 최고 시즌: 5월 ~ 10월
- 다이빙 문화:
- 스쿠버 중심이지만, 프리다이빙 수업 점차 확대
- 외국인 강사 중심 교육 운영
- 준비물:
- 3mm 슈트, 넥웨이트, 로프
- 주변 샵 추천:
- Taveuni Ocean Sports
- Dive Academy Fiji
2. 퍼시픽 하버(Pacific Harbour) – 섬 남쪽 메인 트레이닝 포인트
- 난이도: 초중급
- 특징:
- 수심 10~30m, 안정된 조류와 시야
- 바다상어, 대형 해양생물 출현
- 프리다이빙 교육용 보트 다이빙 진행
- 최고 시즌: 연중 가능, 특히 6~11월
- 다이빙 문화:
- AIDA·Molchanovs 기반 수업 운영
- 뉴질랜드·호주 출신 강사 많음
- 준비물:
- 딥 다이빙 장비 전체
- 주변 샵 추천:
- Freedive Fiji
- Beqa Adventure Divers (프리다이빙 병행)
3. 마마누카 제도(Mamanuca Islands) – 입문자 휴양지형 라군 다이빙
- 난이도: 초급
- 특징:
- 얕은 리프 라군, 수심 3~15m
- 시야 25m 이상, 바닥이 흰 모래
- 체험 프리다이빙 또는 요가·릴렉스와 결합한 다이빙 인기
- 최고 시즌: 4월 ~ 11월
- 다이빙 문화:
- 리조트 내 프리다이빙 체험 병행
- 준비물:
- 경량 장비, 썬크림, 마스크·핀
- 주변 샵 추천:
- Subsurface Fiji
- Adrenaline Fiji Watersports
🧭 피지 프리다이빙 총평
장점:
- 수온 따뜻(연중 26
30℃), 시야 뛰어남 (2040m) - 리조트형 섬 구조 → 프리다이빙+휴식 동시 가능
- 영어 사용 가능, 장기 체류 환경 쾌적
- 해양 생물 다양성 높고 자연적 경험 풍부
단점:
- 프리다이빙 전문 샵은 대도시 밖에 적음
- 섬 간 이동 시 보트·경비 추가 발생
- 일부 지역은 조류 예측 어려움
특이사항:
- 한국인은 4개월 무비자 체류 가능
- 외국인 강사 다수 → 국제 인증 교육 가능
- 스쿠버와 병행 운영되는 센터 많아 사전 확인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