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바다는 차갑다. 그리고 깊다. 사람은 적고, 파도는 많다. 근데 어쩐지 계속 들어가고 싶어진다.”
미국 서부 해안선은 멋지지만 프리다이버 입장에선 쉽지 않은 바다야.
수온도 낮고, 파도도 있고, 장비도 탄탄히 준비해야 하지만,
그만큼 얻는 게 있다.
켈프 숲을 헤치고 들어가는 경험, 거친 바위 지형에서의 몰입,
그리고 완전히 혼자라는 감각.
훈련도 좋고, 사색도 좋은 곳. 미국 서부는 그런 느낌이다.
📍 주요 프리다이빙 포인트 & 상세 가이드
1. 라호야 코브 (La Jolla Cove, 캘리포니아)
- 난이도: 초급~중급
- 특징:
- 수심 5~30m, 켈프 숲, 암반지형
- 해마, 물개, 가오리 등 야생 해양 생물 다양
- 수온 17
22℃, 시야는 계절에 따라 520m
- 최고 시즌: 6월 ~ 10월
- 다이빙 문화:
- 현지 프리다이버 커뮤니티 활발
- 교육보단 자유 다이빙 위주
- 준비물:
- 5mm 슈트, 넥웨이트, 조류 예보 확인 필수
- 주변 샵 추천:
- Freedive San Diego
- La Jolla Dive Center
2. 카탈리나 섬 (Catalina Island, 캘리포니아)
- 난이도: 중급
- 특징:
- 수심 10~40m, 드롭오프 절벽과 켈프존 혼합
- 조용하고 투명한 수역, 보트 이동 필요
- 해양 보호구역으로 생물 밀도 높음
- 최고 시즌: 5월 ~ 10월
- 다이빙 문화:
- 자유 다이빙 + 리트릿 혼합 프로그램 일부
- 준비물:
- 슈트, 조명, 플로트 및 보트 셔틀 사전 예약
- 주변 샵 추천:
- Catalina Divers Supply
- Apnea California
3. 몬터레이 베이(Monterey Bay, 캘리포니아 중북부)
- 난이도: 중상급
- 특징:
- 수심 10~50m, 수온 낮고 시야 불안정
- 켈프숲과 바위 절벽 혼합
- 깊은 명상과 정신 집중에 좋은 환경
- 최고 시즌: 7월 ~ 10월
- 다이빙 문화:
- 체험보다 훈련 위주, 일부 AIDA 강사 활동
- 준비물:
- 5~7mm 슈트, 넥웨이트, 라이트 필수
- 주변 샵 추천:
- Monterey Bay Freedivers
- Bamboo Reef Freediving
4. 오레곤 해안 (Oregon Coast – Cannon Beach 주변)
- 난이도: 중급~고급
- 특징:
- 수심 5
25m, 수온 매우 낮음 (1015℃) - 거친 파도, 바위지형, 켈프 혼재
- 고요하고 원시적인 바다 경험
- 수심 5
- 최고 시즌: 7월 ~ 9월
- 다이빙 문화:
- 프리다이빙 훈련보다는 탐사형 자유 다이빙
- 준비물:
- 드라이슈트 또는 7mm 슈트, 보온 필수
- 주변 샵 추천:
- Oregon Freedive Collective (비공식 그룹)
- Northwest Freediving
🧭 미국 서부 프리다이빙 총평
장점:
- 켈프 숲, 절벽, 깊이 등 다양한 해양 지형
- 상대적으로 인적 드물고, 자유로운 다이빙 가능
- 교육보다는 몰입·탐사·정신적 집중에 적합
- 일부 지역, 강사 없이도 진입 가능성 높음
단점:
- 수온 낮음, 고급 보온 장비 필수
- 시야 불안정, 조류 강한 날 많음
- 교육 인프라는 동부·하와이보다 제한적
특이사항:
- 대부분 영어 필수, 보트·주차·날씨 변수에 민감
- 환경 보호법 철저 → 쓰레기·야생생물 접촉 금지
- 차량 이동 많고, 도시 외곽 지역엔 셀프 다이빙 문화 강함